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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이제 이번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마드리드에 입성했습니다. 여행 초반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야간 침대 열차를 타고 마드리드로 들어와 바로 차를 바꿔 타고 세고비아로 들어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고 돌아 드디어 한 달이 넘어 다시 마드리드에 왔네요. 이제 우리는 이곳 마드리드 근교의 한 곳 정도 구경하고 이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입니다. 그러나 구경거리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요모조모 따져보면 제법 볼만한 게 있지 않겠어요? 이곳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 대부분은 마드리드에서는 주로 광장을 돌아보는 광장 투어와 미술관 투어지 싶습니다. 아니면 주변 인근 중세도시를 찾기 위한 거쳐 가는 중계 도시 정도가 아닐까요? 어제 톨레도에서 ..
2016.03.11 -
세고비아(Segovia)를 향하여
위의 사진은 세고비아 성의 저녁해가 넘어가는 시각의 모습입니다. 오늘이 2014년 한 해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군요. 올해 한 해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르셀로나의 5박 6일을 모두 끝내고 어젯밤 10시 20분 산츠역 출발 야간 침대 기차를 타고 마드리드로 가는데 이런 침대를 쿠셋이라고 하던가요? 도착 예정시각은 새벽 7시 21분 마드리드 차마르틴 역으로 9시간 정도 걸립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6일간은 여유가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만 본다고 하면 4일이면 몬세라트까지 포함해 충분한 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드리드에 도착하면 바로 세고비아로 이동할 예정으로 마드리드는 여행이 끝나고 귀국 비행기를 마드리드 공항에서 타야 하기에 우선 다른 지방 여행부터 마친 후 그때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
2014.12.31 -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바르셀로나 공항 도착시각이 현지시각으로 거의 밤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차를 타고 숙소를 찾아간다면 틀림없이 2시가 넘을 것이고 우리가 예약한 곳은 한인 숙소이기에 같은 방에 곤히 자는 다른 여행객마저 깨울 것 같아 지난밤에는 공항 노숙을 결정했습니다. 또 현지시각 자정이면 시차가 7시간으로 우리나라 시각으로 아침이기에 잠도 이루지 못하고 정신이 말똥말똥하지 않겠어요? 오지 않는 잠을 청하려고 고통스럽게 보내느니 차라리 공항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공항 탐구생활에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공항 대합실 카페는 오밤중에도 쉬지 않고 열어놓아 먹고 마시는 데 전혀 지장이 없어 바르셀로나 공항은 노숙이 가능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택시, 공항버스,..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