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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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Koper) 새벽시장
싱싱한 딸기가 보입니다. 1kg에 3유로네요. 유럽 여행 중 어느 도시나 새벽에 시장을 찾으면 늘 이런 싱싱한 과일이나 채소를 만날 수 있지요. 시차 때문에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눈이 떠지고 그냥 누워있기 지루해 샤워한 후 새벽 시장이나 골목길을 걷습니다. 아직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아 새벽 2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이제 우리나라를 떠난 지 겨우 1주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조금 들어가니 한 달 여행을 하다 보면 그곳 시간에 적응이 되면 돌아올 때이고 돌아오면 더 힘든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는 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 티토 광장에 있는 빵집에 다녀옵니다. 어제 티토 광장 구경을 하며 지나다 보았기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 산책을 마치고 피란에 다녀오기 위해 빵과..
2019.04.11 -
국경을 넘어 로비니에서 슬로베니아 코페르로...
오늘은 골목길도 예쁜 로비니를 떠나 이스트라 반도 트리에스테만 부근에 있는 슬로베니아 코페르(Koper)라는 곳으로 갑니다. 물론, 올라가는 도중 거치게 되는 포레치나 우마그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마을이 비슷하지나 않을까 하여 통과하려고 합니다. 슬로베니아 코페르는 내륙국가가 될 뻔했던 슬로베니아에서 유일하게 아드리아해로 숨구멍을 내고 있듯이 바다와 접한 몇 개의 도시 중 하나로 제일 큰 도시지 싶습니다. 우리 일정이 자그레브를 떠나 이스트라 반도 파진에서 모토분으로 가며 이스트라 반도 여행이 시작되었는데 이스트라 반도 가운데 있는 모토분을 시작으로 풀라와 로빈을 구경하고 오늘은 슬로베니아 코페르로 이동합니다. 로비니에서 코페르로 가는 버스는 여러 회사가 운행합니다. 그중 CRAN..
201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