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scad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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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분수와 트리톤 분수(페테르고프)
마침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음악이 울려 퍼지며 음악에 맞추어 분수가 춤을 추는 광경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매시간 하는지 알았으나 더는 음악과 함께 춤추는 그런 구경은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대분수를 벗어나 주변에 흩어져있는 많은 분수를 차례대로 구경합니다. 대폭포(Grand Cascade)라고 이름을 지은 이곳은 엄청난 분수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뿜어 올린 물줄기로 마치 폭포처럼 흘러내리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지 않나 생각되네요. 대폭포라고 하기보다는 대분수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분수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분수를 두었는데 왼쪽의 분수는 이탈리아 분수고 오른쪽은 프랑스 분수라고 했네요. 좌우로 유럽의 큰 나라를 좌청룡 우백호로 거느리고 싶었을까요? 위의 사진에서 양쪽으로 멀리 ..
2018.12.19 -
여름 궁전 대폭포(Grand Cascade/Большой каскад)
위의 사진에 보이는 폭포 군은 대폭포(Grand Cascade/Большой каска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좌우 대칭으로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대폭포라는 곳의 많은 분수에서 뿜어 나오는 물은 앞에 보이는 수로를 통해 바로 핀란드만으로 흘러 들어가네요. 제일 위의 사진은 그랜드 캐스케이드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이고 바로 위의 사진은 여름 궁전 건물 앞에서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대단히 화려한 분수 군이 아닌가요? 아마도 이 모습이 표트르 대제의 여름 궁전의 백미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처음 지을 때는 이처럼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다 합니다. 나치 독일이 이 지역을 점령했을 때 이곳의 작품은 대부분 독일로 가져가거나 파괴하였기에 나중에 복원 과장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고 하네요. 그때는 조각상..
2018.12.14 -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의 완성, 페테르고프 여름 궁전
대단히 화려한 황금빛 지붕을 가진 교회 건물로 보입니다. 여름 궁전의 교회(Church housing the Grand Palace/Церковный корпус Большого дворца)라고 하네요. 차르가 머무는 곳이라 지붕의 모양이 차르의 왕관처럼 생각되지는 않습니까? 궁전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면 별도로 입장권을 사야 합니다. 아랫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파는 곳은 여름 궁전 양쪽 끝으로 가면 각각 표 파는 곳이 있더라고요. 여름 궁전의 윗 정원은 유럽 여행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정원이라는 게 대동소이하지 않겠어요? 평범한 모양의 정원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무료인가요? 윗정원에 눈길을 끌 만한 것은 분수 외에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넵튠 분수는 아주 멋지게 만들어 놓았네..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