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분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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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모우츠 호르니 광장의 분수
올로모우츠를 모라비아의 숨은 진주라는 의미로 묻힌 보석이라 한답니다. 말은 보석이라 하지만 길바닥은 돌바닥이고 거리는 트램 전기선으로 정신이 사납습니다.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생각되지는 않는지요? 시청사 광장은 구경거리가 무척 많습니다. 어제 보았던 성 삼위일체 석주를 구경했고 오늘은 분수를 보려고 합니다. 올로모우츠를 많은 분수가 있기에 분수의 도시라 부른다고 하지요. 시청사 광장에만 세 개의 분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헤라클레스 분수, 아리온 분수 그리고 카이사르 분수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근처에 머큐리 분수와 넵튠 분수도 있으니 올로모우츠는 역시 분수를 아는 분수의 도시인가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게 헤라클레스 분수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조각상이 아마도 헤라클레스일 겁니다. 헤라클..
2018.01.10 -
천문시계 탑이 올로모우츠에도...
위의 사진은 올로모우츠 시청사 관장의 모습입니다. 역시 올로모우츠는 보헤미아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인 프라하와 비교하여 모라비아를 대표하는 도시이기에 프라하의 천문시계탑을 흉내 내 비슷한 시계탑을 여기에도 만들었나 봅니다. 오늘은 시청사 광장을 중심으로 천문시계탑과 헤라클레스 분수를 구경하려고 합니다. 여기 구글 위성 사진으로 먼저 시청사 광장을 보고 갑니다. 시계탑이 있는 곳은 시청사 건물로 시청 건물이 있는 광장을 호르니 광장이라고 부른답니다. 볼거리 대부분이 호르니 광장 주변과 성 바츨라프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길 주변이기에 반나절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그런대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네요. 건물 주변으로 성 삼위일체 탑과 세 개의 분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로모우츠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겨우 ..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