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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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로비니에서 슬로베니아 코페르로...
오늘은 골목길도 예쁜 로비니를 떠나 이스트라 반도 트리에스테만 부근에 있는 슬로베니아 코페르(Koper)라는 곳으로 갑니다. 물론, 올라가는 도중 거치게 되는 포레치나 우마그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마을이 비슷하지나 않을까 하여 통과하려고 합니다. 슬로베니아 코페르는 내륙국가가 될 뻔했던 슬로베니아에서 유일하게 아드리아해로 숨구멍을 내고 있듯이 바다와 접한 몇 개의 도시 중 하나로 제일 큰 도시지 싶습니다. 우리 일정이 자그레브를 떠나 이스트라 반도 파진에서 모토분으로 가며 이스트라 반도 여행이 시작되었는데 이스트라 반도 가운데 있는 모토분을 시작으로 풀라와 로빈을 구경하고 오늘은 슬로베니아 코페르로 이동합니다. 로비니에서 코페르로 가는 버스는 여러 회사가 운행합니다. 그중 CRAN..
2019.04.09 -
공중 도시, 모토분(MOTOVUN)으로 갑니다.
파진 터미널에서 버스 연결 시간이 있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크게 구경거리는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잠시 구경할 수 있었네요. 워낙 작은 마을이라 이렇게 1시간만에 마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모토분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이곳 파진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고 아드리아해 연안의 도시 포레치에서도 연결되는 버스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좌우지간 일반 공공 교통편을 이용해 접근한다는 게 그리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많은 여행자가 일반 교통편은 불편하기에 이곳은 렌터카로 다녀오는 곳으로 생각하나 보네요. 모토분에는 학교가 없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그렇기에 학생을 위해 통학버스가 모토분보다 조금 큰 이곳 파진까지 운행합니다. 따라서 방학 때에는 ..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