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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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정원 성 삼위일체 대성당(The Holy Trinity)
아름다운 장미가 활짝 핀 정원에 트빌리시 대성당 건물이 보입니다. 성당 마당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도 됩니까? 여기는 대성당이 아니고 장미의 정원인가요? 오늘 이야기는 장미꽃이 활짝 핀 계절의 여왕 5월에 꽃의 여왕을 만나러 갔던 이야기입니다. 아침 일찍 산책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아침을 해서 먹었습니다. 오늘도 네 사람만 트빌리시 구경을 나갑니다. 오늘 목표가 성 삼위일체 대성당이라 시내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걷습니다. 바라타슈빌리 다리(Baratashvili Bridge)를 건너가야 하는데 다리 옆으로 보행자를 위해 만든 길(Pass)이 있네요. 유럽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라피티가 보입니다. 어떤 그라피티는 한참을 서서 바라볼 정도로 잘 그린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정말 낙서처럼 흉물스럽게..
2020.06.08 -
트빌리시 마리오네트 극장과 카페 골목
어느 건물 앞에 그리 높지 않은 시계 타워가 보입니다. 그런데 타워의 모습이 영 불안합니다. 범상치 않은 모습에 여행자가 많이 찾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탑은 장난이나 하듯이 불안하게 만들었네요. 자유 광장에서 쿠라강으로 내려오다가 청동 조각상이 많은 곳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들었는데 여행자가 많이 찾는 카페 골목이 이 길이지 싶네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물은 레조 가브리아제 마리오네트 극장 (Rezo Gabriadze Marionette Theater)이라는 곳입니다. 인형극에 평생을 바친 레조 가브리아제라는 사람이 사재를 털어 만든 인형극 극장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인형극을 한다고 하네요. 인형극을 하는 곳이라 역시 건물 자체도 재미있게 만들어 놀았네요. 장난기가 다분히 섞인 건물이네요. 그렇기..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