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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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년전은 천단의 대표선수입니다.
이제 천단에서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기년전을 둘러보렵니다. 기년전은 천단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기년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년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곳은 무척 신성한 곳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벌써 삼단의 단 위에 건물을 얹었습니다. 삼단이라 하면 황제만 오를 수 있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4단으로 보이는데 3단의 단 위해 하늘님을 모셨기에 하나의 단을 더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세상의 중심이라고 하는 중국, 물론 지들끼리 이야기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가 세다고 하는 곳이 바로 천단일 겁니다. 그러면 천단 중에서도 가장 명당자리는 어디일까요? 바로 오늘 돌아볼 기년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늘님과 소통하는 자리가 바로 기년전일 테니까요. 하늘의 기운을 받아 저절로 기를 살려주는 곳... ..
2012.01.10 -
환구단에 올라봅니다.
세상에는 마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과 마차를 끄는 사람으로 나뉜다 했습니다. 그러나 황제란 마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 중에서도 가장 좋은 황금 마차를 타고 다닙니다. 환구단은 그런 사람이 마차를 끄는 사람을 위한다고 하늘을 빙자해 가장 거대한 이벤트를 하는 곳입니다. 그래도 그런 일을 함으로 민초를 생각하는 생각만은 높이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우리 부부도 이곳에 왔습니다. 베이징 남역을 걸어서 출발해 1시간 30분이 넘은 시간인 12시 34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부부가 세상에 태어나 여행 중 가장 잘하는 게 바로 둘이서 걷는 일입니다. 서로 마주 보기도 하고 함께 가는 방향을 보고 걷기도 합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며 처음 찾아간 곳을 구경도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몸이 아프기에 ..
201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