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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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과 솔 광장으로
위의 사진은 마드리드 솔 광장에 있는 마드리드의 상징물이죠. 엄마 곰과 아기 곰은 친정에 보내고 아빠 곰 혼자 저러고 있습니다. 저 나무는 마드료노를 상징하며 그 나무 열매를 따 먹는 곰을 상징한다 하네요. 유럽의 도시는 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그만큼 광장 문화가 발달했다고 봐야 하겠지요? 마드리드도 솔 광장을 비롯해 마요르 광장이나 에스파냐 광장, 시벨리우스 광장 같은 유명한 광장이 많습니다. 광장이 그냥 밋밋한 곳이 아니라 나름대로 예쁘게 꾸몄기에 봐 줄만 하죠. 마드리드에는 크게 볼 게 없어 그랬을까요? 오늘은 두 발로만 걸어서 마드리드 시내 구경을 나갑니다. 유럽의 도시가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곳 마드리드도 걸어서 다니기에 그리 넓지 않습니다. 2014년 11월 3일 월요일의..
2016.03.14 -
톨레도 알폰소 6세 문(Puerta de Alfonso VI)
이제 숙소도 구했으니 대강 톨레도 골목길 아침 풍경 구경을 마치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올 때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여유까지 부리며 내려가렵니다. 올라올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탔지만 내려갈 때는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예전에는 주로 이 길로 사람들이 오르내렸을 겁니다. 잠시 경사길을 내려가다 보니 멋진 문 하나가 보이는데 이 문은 태양의 문(Puerta del sol)입니다. 이문은 출입구와 그 위의 문양을 보니 전통적인 이슬람 양식의 문이네요. 조금 더 내려가면 또 다른 문이 보입니다. 이 문은 무척 이상하게 생긴 문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위의 사진처럼 생겼고 내부에서 보면 또 다른 모습입니다. 내부에서 보면 두 개의 탑이 보이고 탑의 지붕에는 쌍두 독수리의 문양을 만들었네요..
20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