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구항(2)
-
돌아가자! 돌아가... 우리나라로~
무지개는 환상일지 모릅니다. 무지개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지 못합니다. 자기 자신을 보았을 때 무지개는 단지 작은 물방울에 불과합니다. 무지개는 이런 작은 물방울이 모여 아름답게 보입니다. 무지개는 자신을 위해 치장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지개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냥 그런 작은 물방울이 모여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무지개. 무지개는 스스로 아름답다 생각하지 않고 보는 사람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물방울이 존재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물방울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평범한 사람이 모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나 봅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우주에서 ..
2012.08.03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톈진에 도착했습니다.
2011년 10월 12일 여행 2일째 지난밤에는 저녁노을도 보았고 아침에는 서서히 밝아오는 동녘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방향인 동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중국사람의 아침은 공원에 모여 단체 춤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 배 안에서는 어찌할까요? 역시 몇 사람씩 모여 춤을 추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침을 팔운동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정말 대단한 모습이 아닙니까? 그래요. 놀면 뭐합니까? 아침부터 팔운동이라도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어요? 두드려~ 중국인처럼 시간만 나면 모여 앉아 마작이나 쯔파이 같은 것을 즐기는 민족은 없을 것입니다. 佳人은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선상비자를 받을 사람은 어제 승선하고 난 후 안내에 근무하는 여직원에게 중국 돈 170원과 여권을 맡기며 됩..
201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