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국립공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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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플리트비체.
오늘 구경할 상부 호수는 이곳 플리트비체에서 1박 이상을 하면 쉽게 다녀갈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당일 여행을 왔다면 이곳보다는 모든 여건이 편리한 아래 호수 방면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구경거리도 다양하고요. 이곳에서 숙박은 우리처럼 공원 안에 있는 숙소를 이용해도 되지만, 주변에 마을이 여러 곳 있어 그곳에 머물러도 되지요. 숙소 비용은 주변 마을이 공원 안의 숙소와 비교해 훨씬 저렴합니다. 일부 숙소에서는 승용차로 숙소에서 공원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하기도 한다네요. 미리 알아보고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 곳을 선택해 머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이곳 상부 호수는 일단 들어오면 모두 보고 나가기까지 거리가 있어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리는 곳이네요. 따라서 패키지 팀은 이곳 ..
2019.10.29 -
아들아! 가던 길 멈추고 우두커니 바라보자.
아들아! 가던 길 멈추고 우두커니 바라보자. 오늘처럼 물안개 피어오르는 날의 모습은 정말 우리가 꿈꾸던 그런 모습이 아니겠니? 플리트비체는 늘 여기에 있지만, 이렇게 날마다 시간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그래 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우리도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지 않겠니? 세상을 살다 보면 사람은 누구나 쉬운 것을 추구하고 이익되는 편에만 서려하고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한단다. 그러나 그런 생활은 우선은 좋아 보이지만, 발전이 없고 우리가 살아가는 중에 삶의 의미가 없는 일이란다. 아들아! 가던 길 멈추고 우두커니 바라보자.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니면 어떠하니? 지나가는 길손이 바라보지 않고 무심히 지나간들 플리트비체는 슬퍼하지 않는단다. 세상에 슬퍼하는 것과 기뻐하는 것은..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