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샹즈(2)
-
징샹즈(井巷子 : 정항자)
제일 아래 골목이 징샹즈(井巷子 : 정항자)라는 골목입니다. 그냥 보면 별 특징조차 없는 골목이기에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인가 봅니다. 그러나 이곳 세 개의 골목 중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곳이 바로 징샹즈(井巷子 : 정항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징샹즈(井巷子 : 정항자)라는 이름은 아마도 이 골목에 우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콴샹즈가 세도가인 문관이 사는 골목이라면 쨔이샹즈는 무관같은 사람이 사는 골목이고 여기 장샹즈는 우리같은 민초가 아주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던 사람의 골목일까요? 지도를 통해 위치부터 살펴봅니다. 무후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인민공원이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무후사에서 티베탄 거리를 지나 올라갔기에 한국 총영사관이 보였던 길로 올라갔네요. 지금 지..
2013.11.11 -
콴샹즈(宽巷子 : 관항자)
이제 천천히 걸어 콴샹즈(宽巷子 : 관항자)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흔히 콴샹즈라고 하지만, 사실은 골목이 위의 사진처럼 하나가 아니라 세 개가 있습니다. 그 골목의 이름이 다 다릅니다. 콴샹즈는 세 개의 골목 중 한 곳이었습니다. 중국은 골목길도 관광지네요. 흔히 베이징에 가면 많은 사람이 후통 투어를 합니다. 후통이라는 곳은 특별한 곳이 아니라 민초가 사는 골목길을 말하더군요. 그런데 후통이라는 게 베이징에만 있는 게 아니라 중국 어디나 쉽게 볼 수 있는 게 바로 후통이 아닌가요? 사람 사는 골목길이 후통이니까요. 우리나라도 북촌마을 골목길 투어도 있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이 쨔이샹즈라는 골목은 세 개의 골목 중 가운데 골목입니다. 우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
20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