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른 마르크트 광장(Kornmark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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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
철학자의 길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과 성령교회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전경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매우 뛰어난 위치에 세운 고성입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더불어 하이델베르크를 세상에 알리는 랜드마크라고 생각합니다. 13세기경 세워진 성으로 이곳을 다스렸던 선제후 겸 대주교의 거처였다고 합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본 하이델베르크 성의 한가한 풍경을 그린 그림입니다. 평화로운 그림과는 달리 고성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인간의 탐욕이 낳은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이런 중요한 곳이기에 이제 고성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성에 오르려면 걸어 올라도 되지만, 입장료까지 포함된 푸니쿨라를 타는 게 더 유리하지 싶습니다. 코른 마르크트 광장(Kornmarkt) 뒤로 돌아가면 그곳에 푸니쿨라 ..
2021.06.18 -
대주교를 놀린 빨간 엉덩이의 원숭이/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로 들어가기 전에 오래된 다리 위에서 하이델베르크 고성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한때는 이 지방을 호령했던 선제후 경 대주교가 거처했던 곳이라 이름에 걸맞게 화려 했겠지만, 세월이 흐르니 일부 부서진 모습도 보이고... 네카어 강을 건너 강남으로 들어가면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가 나옵니다. 하이델베르크는 우리나라가 한강의 남쪽을 개발해 강남 건설을 하기 훨씬 전부터 강남이었네요. 그런데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을 보면 원숭이 청동 조각상이 보입니다. 손에 거울을 들고 있는데... 다리를 장식하기 위해 다른 멋진 조형물도 많을 텐데 왜 하필 원숭이를 이곳에 세워두었을까요? 원래 이 원숭이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하네요. 오래전에 네카어 강 주변에 거울을 든 원숭이가 살았는데 이 거울로 사람의 선악을 ..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