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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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쁜 날
오늘은 기쁜 날. 축구 이겨 기쁜 날. 맨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이기에 그게 일본이라서 더 기쁜 날. 올림픽 축구경기 동메달을 가리는 경기장에도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하네요.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앞으로 더 높이 날자~ 드디어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네요. 밤새 잠도 자지 않고 응원한 보람이 있어요. 박주영의 첫 골은 차원이 다른 골이었어요. 그 이유는 수비수 4명을 끌고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 앞까지 몰고와 슛을 하며 골을 뽑았기 때문이죠. 11명이 하는 축구경기에 거의 절반인 일본 선수 5명과 박주영 선수가 단독으로 맞붙어 골을 뽑아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한일전 축구만큼 격렬한 경기는 없을 거예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신나지요.
2012.08.11 -
우리에겐 아직 남은 경기가 있단다.
우리 가족은 워낙 축구경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우리 아들은 해외 유명 선수의 이력을 모두 외우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유럽에서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은 우리 가족 모두는 밤을 꼬박 새워서라도 축구경기를 보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대표선수의 경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도 하지요. 요즈음 먼 나라 영국에서 우리의 태극전사가 올림픽에 출전하여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기에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모두 거실에 모여 태극전사의 축구경기를 구경하지요. 8강전에서는 축구의 종가며 이번 올림픽의 개최국인 영국과의 경기에 페널티 킥을 두 개나 주면서도 굴하지 않고 멋지게 싸워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열린 4강전인 브라질과의 경기. 워낙 브..
2012.08.09 -
또 밤잠 설치는 일이 많아지겠어요.
남자들에게는 군대 이야기와 축구 이야기를 빼면 할 이야기가 별로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일 듣기 싫은 이야기가 위의 두 가지를 합한 군대에서 축구경기를 했던 이야기라는 농담도 있지요. 우리 젊은 시절에 차범근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때는 그냥 신문이나 방송을 통한 뉴스였지만, 지금은 외국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화면으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우리 아이들이 아비를 닮아 축구를 좋아하기에 거의 모든 축구경기를 보게 되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축구경기가 단연 영국의 프리미어 경기가 아닐까요? 그런데 프리미어 축구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대체로 우리나라 시간으로 자정 앞뒤로 열리기에 아이들과 함께 보다 보면 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최근에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박지..
201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