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옥천교(昌慶宮 玉川橋)에서 보았던 나티의 얼굴.
창경궁(昌慶宮)을 들어갈 때 보통 정문인 홍화문(弘化門)을 통해 들어갑니다. 물론 창덕궁 후원 들어가는 매표소 부근에서 들어갈 수 있지만... 옛날엔 창덕궁과 창경궁의 구분이 없었고 경복궁의 동쪽에 있다고 해 동궐(東闕)이라고도 불렀다지요? 일제는 조선의 궁궐의 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창경궁 안에 동, 식물원을 만들고 일반에게 공개하며 창경원이라고 이름마저 바꾸어버렸죠. 지금은 다시 옛 모습을 하나씩 복원하며 다시 궁궐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라네요. 이름도 다시 창경궁으로 원래대로 바꾸고 옛 모습으로 돌아가는 중이랍니다. 일본은 궁궐의 이름만 바꾼 게 아니죠. 조선 왕조도 이 씨 조선이라는 의미로 이조라고 바꾸어 왜왕은 천황이라고 격상시켜 마치 조선을 다스린 나라로 은연중에 바꾸는 작업도 병행했지요...
201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