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언덕(2)
-
참새 언덕과 스탈린 세븐 시스터즈
모스크바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아주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본관 앞에 있는 참새 언덕(Смотровая площадка на Воробьёвых горах) 이라고 부르는 곳이죠. 참새 언덕 그 끝에 서서 모스크바 시내 방향으로 바라보면 모스크바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우 해발 200여 m밖에는 되지 않지만, 모스크바에서는 무척 높은 언덕인 셈이네요. 언덕 아래로 내려와 올려다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레닌 언덕이라고 불렀다네요. 무조건 좋은 곳은 시류에 따라 이렇게 이름을 바꾸나 봅니다. 그 이유로는 워낙 평지다시피한 모스크바의 전역을 이곳에만 올라와도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뒤로는 모스크바 국립대학이 있고..
2019.03.06 -
모스크바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
대단히 큰 규모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 건물이 보입니다. 이 성당은 볼쇼이 카메니 다리(Bol'shoy Kamennyy Most)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다리 위에서 크렘린궁 반대편을 보면 바로 제일 위의 사진에 보이는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크렘린궁 남서쪽에 있는 다리로 크렘린궁의 전경을 찍기 아주 좋은 다리죠. 특히 밤에는 아주 멋진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눈으로 크렘린궁을 구경할 수 있는 뷰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고 경찰도 자주 보이는 곳이라 늦은 시각임에도 안전한 듯보였습니다. 모스크바라는 도시 이름은 바로 모스크바의 핵심인 붉은 광장과 크렘린궁이 있는 바로 아래 남쪽을 흐르는 모스크바강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하지요. 도시 이름을 정하는데 강의 이름을 따서..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