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시앙 동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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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시앙 동굴(九鄕) 두번 째 이야기.
어제에 이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웅사대청의 졸고 있는 사자 바위를 지나 위로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지우시앙 동굴에서 가장 멋있는 종유석들을 볼 수 있는 신녀궁(神女宮)으로 이어집니다. 동굴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기기묘묘한 종유석 돌기둥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신녀궁입니다. 신녀궁은 종유석이 크고 늘씬하고 영롱한 조명을 받아 눈이 부시기에 신녀궁이라 이름 지은 모양입니다. 흡사 목욕을 막 끝낸 아름다운 신녀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글쎄요. 세상에 누가 목욕하는 神女를 보았다고 이런 말을 지어낸 것입니까? 170 만년 전부터 신석기시대에 이르기까지 따리의 얼하이 호수와 곤명의 띠앤츠 호수 주위에 살았다는 위엔모(元謀)인의 유적이 이곳 동굴에서 발굴된 모양입니다. 또 그곳 계단을 다시 ..
2009.12.11 -
지우시앙(九鄕)동굴 첫번 째 이야기
우리를 태운 버스는 오후 2시에 지우시앙(九鄕) 동굴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쿤밍에서 꼭 봐야 할 유명 관광지인 동굴을 돌아봅니다. 이제부터 동굴 탐사에 들어갑니다. 배타고 동굴을 들어가느냐고요? 아닙니다. 이건 동굴을 들어가기 전에 몸풀기 서비스 품목입니다. 입구에서 한 사람에 먹는 물 한 병씩 무료로 나누어 줍니다. 고맙기도 해라... 함께 온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에게 문표(입장권)를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동굴을 보고 이곳으로 올라오는 리프트 탑승권이 문표에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정확한 의사교환은 없어도 우리는 서로 대강의 뜻은 통합니다. 지우시앙(九鄕)동굴은 카르스트 지질공원이라고 합니다. 지상에는 스린(石林), 지하에는 지우시앙(九鄕)... 요 두 녀석을 ..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