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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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의 코페르니쿠스 흔적
쇼팽의 심장을 안치했던 성 십자가 성당을 나와 비스듬히 대각선 방향인 오른쪽 건너편을 바라봅니다. 그 앞에 보이는 조각 인물상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Pomnik Mikołaja Kopernika)입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했던 천문학자죠? 쇼팽과 더불어 폴란드가 배출한 또 한 사람의 걸출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은 스타시스 궁전(Staszic Palace/Pałac Staszica)이고요. 현재는 폴란드 과학 아카데미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곳이 신세계 길(Nowy Świat)과 크라쿠프 교외로(Krakowskie Przedmieście)의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미 우리는 코페르니쿠스를 크라쿠프에서 먼저 만나보았으니 낯설지는 않습니다. 이미 그는 ..
2018.02.21 -
야기엘론스키 대학교(Uniwersytet Jagielloński)
이곳 크라쿠프에는 아주 유명한 대학이 있답니다. 야기엘론스키 대학교(Uniwersytet Jagielloński)라고 하는데 폴란드에서 제일 먼저 설립한 대학교라 하네요. 바르샤바에도 대학이 없었던 시기에 이곳에 먼저 생겼습니다. 1363년에 설립한 대학으로 중부 유럽에서는 프라하 카를 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교라고 합니다. 위치는 역사지구 안 서쪽에 있습니다. 이 대학 졸업자 중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있답니다. 위의 동상이 바로 대학 구내에 있는 코페르니쿠스의 동상입니다. 모교를 빛낸 유명한 졸업생이라 이렇게 동상으로 그의 높은 이상을 기리나 봅니다. 저런!!! 그런데 누가 장난을 한다고 동상에 올라가 얼굴에 밴드를 붙여놓았네요. 코페르니쿠스가..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