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바리패스(2)
-
누구를 위해 종을 울렸을까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에서는...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성당에 오르면 또 하나의 장관을 볼 수 있지요. 바로 스테판츠민다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기에 이곳에 올라야 합니다. 그렇게 전설과 현실 속을 방황하며 오르다 보면 어느새 오늘의 목표지점인 수도원이 멀리 보이는 언덕 위에 도달합니다. 감히 단언컨대, 이 모습이 바로 조지아를 대표하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라는 조지아 정교회 수도원이죠. 바로 이곳이 조지아의 대표선수라고 해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서서 바라보면 마음의 울림이 오는 곳입니다. 누구는 눈물이 흐를 정도의 전율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그런 느낌이 있는 장소잖아요. 걸어서 올랐기에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지아 여행은 이런 수도..
2020.02.04 -
카즈베기(Kazbegi)라고 알았던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우리가 떠나기 전 알았던 카즈베기(Kazbegi)란 곳은 예전에 러시아에서 불렀던 지명이고 지금은 조지아 정식 명칭으로는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라고 부른다네요. 츠민다는 영어로 Saint라는 의미라고 하니 성 스테판이라는 지명이지 싶습니다. 조지아 정교회 수도사였던 성 스테판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카즈베기라는 지명이 이곳 조지아에서도 거의 함께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가능하면 이 나라의 공식 지명인 스테판츠민다라고 불러야 하겠지만, 시험에 나올 문제도 아니고. 구다우리 전망대에서 한 30분 정도 머물다가 다시 차를 타고 스테판츠민다로 향합니다. 5월 초임에도 즈바리 패스는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구다우리 지역은 스키장으로도 유명한 곳이기에 스키 리프트도 많이 보이..
202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