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랄 스타프 빌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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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궁전 광장에 서서
우리의 오늘 일정은 광장 건너다 보이는 제네랄 스태프 빌딩 전시장을 먼저 보고 난 후, 밖으로 나와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후 다시 광장 반대편에 보이는 겨울 궁전이 있는 곳에 들어가 오후 내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미술에 조예가 깊은 분은 이런 곳은 전시된 작품만 보더라도 며칠 동안 보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장에서 뒤를 돌아보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겨울 궁전이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에르미타시 미술관으로 변했다지요. 한때는 황제인 차르가 머물던 그런 곳이었는데... 위의 사진은 광장이 아닌 네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겨울 궁전의 모습입니다. 이런 곳이 전함 오로라호에서 이곳을 향해 발사한 대포 한 방으로 러시아 혁명은 완성되었고 차르는 사라지고 말았지요. 요즈음 러시아는 종신제를 ..
2019.01.28 -
예르미타시 미술관 들어가기
위의 작품은 존 버넷(John Burnet)이 그린 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라는 작품으로 종이에 스케치하듯 그린 모양입니다. 그는 인물이나 풍경을 종선, 횡선, 사선 위주로 그린 영국 에든버러 출신의 화가라네요. 부상자 등 당시 전투상황을 현장감 있게 엿볼 수 있는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그림은 종군 사진기자가 없었을 때 화가가 직접 전투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묘사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나중에 전투에 참여한 사람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릴까요. 전쟁도 예술의 주제가 되네요. 오늘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르미타시 미술관 구경만 하려고 합니다. 미술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은 없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하여 입장료 생각에 온종일 구경하려고 했지만... 버티고 또 버..
201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