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팔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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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무아 정상에 올라보았어요.
주변 경치가 뛰어난 곳이지요? 이곳은 항 무아라는 곳입니다. 닌빈에 있는데 한국인이 땀꼭을 찾으면 늘 배를 타고 돌아보는 코스 바로 그 부근에 있습니다. 이곳 항무아는 아직 여행사에서 오는 단체 패키지로는 오지 않고 자유 여행자만이 가는 곳이지요.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줄을 지어 이동하는 배의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사 단체 패키지가 이동하는 모습이 바로 저곳입니다. 만약, 닌빈이라는 곳에 오셔서 배를 탔다고 하면 바로 저 아래 보이는 물길을 따라갔을 겁니다. 단체가 쉽게 올 수 없는 이유로는 아무래도 산 정상까지 오르내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힘든 코스이기에 단체 여행자는 오기 쉽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무로 시야가 좋지 않아 뿌옇게 보입니다. ..
2019.12.21 -
서안(西安 : 시안) 대자은사
서안은 우리 부부가 6년 전 처음 중국여행을 왔을 때 중국 땅에서는 제일 먼저 발을 디딘 곳이라 쉽게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그때 대자은사, 병마용, 화청지, 비림, 대당부용원, 진시황릉 등 몇 곳을 다녀왔으며 그때의 사진을 재활용하여 보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그러니 이번 여행에 보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 옛날 사진을 보며 그때 보고 느꼈던 묵은 장맛 같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佳人 생각에는 오래 묵히면 발효가 된다고 생각하고 글을 올리지만, 읽는 분 처지에서는 발효가 아니고 부패한 이야기라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발효나 부패나 무엇을 어떻게 묵혔느냐의 문제가 아닐까요? 그럼 이번에 서안에 다시 왔는데 유명 관광지에 안 들어가느냐고요? 예! 맞습니다. 입장료가 겁나서 안 들어가렵니다. 그러니 쉽..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