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션박물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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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야간 침대열차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보았던 P콜라 음료수 캔의 모습입니다. 작년 2022년에 우리나라 손흥민 선수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두고 다투었던 살라의 얼굴이 아닌가요? 역시 이집트에서는 살라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듯합니다. 그동안 카이로에 있는 이집션 박물관 이야기로 지루하셨지요? 이제 못다 한 박물관 이야기는 나중에 여행기 말미에 추가로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950km가 넘는 거리를 야간 침대열차를 타고 갔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나일강 건너편 보이는 187m 높이의 타워가 바로 그 유명한 카이로 타워라고 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카이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러나 카이로를 대표하는 것은 피라미드이기에 카이로 타워는 그 위세에 눌려 얌전히 있네요. 그..
2023.05.29 -
유야(Yuya)와 투야(Thuya) 이집션 박물관,10
두 개의 황금색을 입힌 마스크가 박물관 2층 한가운데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부부로 파라오는 아니지만, 고대 이집트에서는 대단히 비중이 있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박물관의 많은 면적을 할애해 전시하나 봅니다. 박물관 한가운데에 이렇게 전시되었다는 것과 이들 부부의 무덤은 파라오만이 묻힐 수 있는 왕가의 계곡에서 발견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분명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말이겠지요? 파라오가 아닌 관리가 당시 이들이 얼마나 큰 권력을 가지고 있었냐를 알 수 있겠네요. 신기하게도 부부의 미라과 다수의 부장품은 거의 원형을 유지한 체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금으로 만든 관은 아니고 나무관에 금칠을 했으니 파라오는 분명 아닙니다. 유일신 사상으로 이집트의 모든 신을 하루아침에 정리해고 함으로 백수로 만들고 오직..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