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화약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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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바 대성당, 테슬라 박물관 그리고...
황금 장식을 한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입니다. 베오그라드에 오면 꼭 봐야 할 곳이 몇 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 몇 곳을 다녀왔던 이야기입니다. 2018년 5월 9일 이야기입니다. 제일 먼저 비잔틴 양식으로 지은 성 사바 대성당(Храм Светог Саве)부터 구경합니다. 마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보았던 구세주 그리스도의 성전과도 같은 형태의 사원입니다. 수용인원이 10.800명이라고 하니 그 규모가 짐작되시죠? 전체 높이가 79m, 돔의 외부 높이가 70m 그리고 돔의 내부 높이가 65m나 되고 가운데 둥근 큐폴라 지름이 30.16m라고 하니... 위의 사진은 바로 그 큐폴라 안에 모자이크로 만든 성화입니다. 세르비아의 왕자이며 세르비아 정교회 설립자이며 첫 번째 대주교였던 성 사바에게 봉..
2019.07.02 -
발칸 반도의 첫 여행지 자그레브
제 러시아 모스크바를 떠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3시간이지만, 시차가 모스크바와 자그레브는 1시간이 있어 2시간 만에 도착한 셈입니다. 자그레브 공항은 운항 편 수가 많지 않아 무척 한가합니다. 러시아 항공이라 수화물 분실에 대한 걱정을 조금 했지만, 전혀 문제없이 나옵니다. 워낙 악명이 높은 항공사였기 때문이지만, 많이 좋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공항버스(30쿠나/1쿠나는 우리 돈 180원 정도)를 타고 30분 만에 자그레브 시내에 도착하는데 그곳은 버스 터미널이네요. 우리는 자그레브 숙소를 버스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정했습니다. 자그레브 시내는 구경거리가 그리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니 자그레브는 관광보다는 중간에 쉬었다 가는 중계지점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번 숙..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