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거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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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사르 그 다음 이야기
이제 코르도바의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코르도바는 2박을 하며 거의 3일에 걸쳐 돌아보았기에 구시가지와 메스키타 그리고 알카사르까지 충분히 구경했으며 코르도바는 3일간 구경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어제 보다가 만 알카사르를 조금 더 구경하고 배낭을 찾아 버스 터미널로 가 톨레도로 가렵니다. 이런 화려하고 융성한 이슬람 문화도 1236년에 접어들며 기독교 세력에 의한 국토회복을 하자는 레콩키스타 운동( 내 땅 돌리도 운동)이 벌어지며 당시에 가장 강력한 세력을 가진 카스티야 왕국의 페르난도 3세가 군사를 이끌고 이 도시로 들어오며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게 되었답니다. 위의 그림이 당시의 모습을 그렸나 보네요. 비록, 권력은 손바뀜 했지만, 그 문화는 쉽게 바뀌는 게 아니라..
2016.02.18 -
중세 모습을 간직한 히로나
히로나 구시가지 뒤로 가면 정원이 있습니다. 그곳은 로마 시대에 만든 성벽이 있고 그 성벽 주변을 정원으로 꾸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렇게 히로나는 마치 정원 같은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이곳은 관광객도 많지 않은 곳이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우선 지도부터 보고 갑니다. 구시가지에는 아직도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중세 석조 건물이 마을을 이루고 있어 중세의 카탈루냐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도시인 셈이죠. 그런 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은 중국의 후통 같은 좁은 골목길입니다. 물론, 이슬람 통치 시절의 유적지인 아랍 공중목욕탕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아주 멋진 곳입니다. 그러기에 구경할만한 곳 대부분이 구시가지로 그곳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