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르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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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르투의 아줄레주 사랑
작은 가게가 보입니다. 그 가게 기둥과 위를 장식한 아줄레주... 포르투갈 사람의 아줄레주 사랑을 이해하시겠어요? 파란색의 아줄레주는 이들의 삶입니다. 아마도 포르투갈 사람에게는 저런 파란색의 피가 그들 혈관 속을 흐를지 모르겠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정말 그들이 아줄레주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파란색만 있는 게 아닙니다. 여러 가지의 색이 있고 다양한 무늬가 있습니다. 그러나 佳人 눈에는 아름다움보다는 낡았다는 느낌이 들지요? 佳人은 이렇게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무딘 사람인가 봅니다. 세월이 흘러 오래되면 바래서일까요? 위의 사진은 니콜라우(Paróquia de São Nicolau) 성당입니다. 성당 앞에 광장이 있고 동상 하나가 보입니다. 당신은 누구시고 우리는 지금 강변으로 가고 있는데 ..
2015.03.25 -
포르투 시내구경과 수탉 이야기
위의 사진은 포르투에서는 제법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도루 강을 건너 와이너리로 유명한 곳에서 구시가지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포르투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도루 강 주변을 구경할 것이고 이런 사진 몇 장 정도는 기본으로 찍지 않을까요? 저 배는 이곳 도루 강에서만 볼 수 있는 배라고 합니다. 물론, 강을 건너지 않고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어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통해 건너 다니지 싶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려 비가 오락가락 반복하네요. 어때요? 아주 익숙한 풍경이 아닙니까? 누구나 포르투를 찾는다면 이곳의 풍경은 기억하실 겁니다. 佳人처럼 와인 한 잔 마시지 못하는 촌놈일지라도... 강변에 앉아 풍경 감상에 빠지지 않겠어..
201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