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정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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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키타와 오렌지 정원 그리고 미나레트
메스키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오렌지 정원이 있습니다. 오렌지 나무가 많기에 그런 이름을 붙였지 싶네요. 원래 처음 모스크를 만들 때 바로 오렌지 정원에 만들었다 합니다. 정원 양쪽으로는 회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메스키타 내부를 제외한 여기까지는 아무 때나 무료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메스키타도 이른 아침에만 오면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은 무료입니다. 한 시간만 구경하면 대부분을 충분히 볼 수 있더군요. 메스키타 내부는 다른 사원에 비해 크지만, 한 시간 이상이나 걸릴 정도는 아닙니다. 메스키타를 증축하거나 가톨릭 성당으로 개조할 때 나온 나무는 버리지 않고 여기 회랑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나무에는 아직도 그때의 솜씨가 그대로 남아있지요? 이렇게라도 버리지 않고 보관 전시..
2016.02.12 -
세비야 카테드랄의 아침, 낮 그리고 밤
스페인을 여행하며 반드시 들려야 할 도시가 여러 개 있지만, 그중 세비야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겁니다. 세비야는 그만큼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의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경거리가 많다는 의미 아니겠어요? 그러면 세비야를 대표하는 곳은 어떤 곳일까요? 여러 개가 있겠지만, 그중 으뜸은 누구나 세비야 대성당인 카테드랄을 꼽을 겁니다. 사실, 숙소를 근처로 정하고 드나들며 하루에도 여러 번 지나친 곳이지만, 대성당 안에는 아직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오늘은 대성당의 외부 모습을 아침, 낯 그리고 밤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구경합니다. 세비야에서 보아야 할 곳 우선순위 1위인 대성당을 여태까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주된 이유로는 우선 주변의 다른 곳부터 먼저 보고 제일 중요한 대성당은 나중에 보..
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