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프리오분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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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블라호 성당과 루자 광장
필레 문을 들어서 곧장 뻗은 두브로브니크의 가장 번화한 길인 플라차 대로를 따라서 끝까지 가면 그곳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제법 넓은 광장 하나가 나타납니다. 이 광장 이름이 루자 광장(Trg Luža)이라고 합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두브로브니크의 주요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더라고요. 그 이유로는 지금의 두브로브니크를 있게 만든 항구를 끼고 있는 곳이었으니까요. 필레 문은 육지를 통해 드나드는 문이라면 이곳은 항구에서 들어오는 첫 광장이거든요. 두브로브니크는 해상 무역을 통해 번창했던 곳이라 당연히 여기가 가장 번화하고 화려한 곳이 아니겠어요? 따라서 이곳을 지배했던 세력이 머물렀던 관청이 있었을 것이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업무처리를 했던 검역소나 세관 등... 그러니 그때나 지금이나 이곳은 두브로..
2019.08.28 -
오노프리오 분수와 프란체스코 수도원
낮에는 엄청나게 밀어닥치는 많은 관광객으로 말미암아 필레 문은 사진조차 찍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 오면 이곳 두브로브니크도 조금은 한가한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은 필레 문에서 출발해 플라차 대로를 통해 걸어가며 보았던 모습들을 구경하려고 합니다. 워낙 입구가 혼잡하기에 문으로 들어가는 다리 위에는 우측통행을 하라고 표시해 두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안으로 들어가는 제일 중요한 문인 필레 문 위로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조각상 하나가 보입니다. 이 조각상은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으로 모시는 성 블레이세(또는 블라흐)의 모습입니다. 밝은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성블레이세 조각상은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 안팎으로 어디서나 자주 볼 수 있는 수호성인으로 왼손에 든 것은 바로 두브로브니크의 모형으로 ..
20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