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황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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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롭스키 정원
크렘린궁이 있는 성벽 길 서쪽에 남북으로 길쭉하고 커다란 정원이 있습니다. 반대편 성벽 쪽에는 붉은 광장이 있고요. 오늘은 이곳의 모습을 구경합니다. 이곳에 무명용사의 묘가 있습니다. 그곳을 알렉산드롭스키 정원이라고 하는데 크렘린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매표소가 있지요. 정원 제일 북단에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희생한 무명용사를 기리기 위한 곳이라네요.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러시아 또한 많은 희생이 따랐지요. 불꽃 양쪽으로 각각 한 명의 위병이 지키고 있고 이 근위병 교대를 위한 교대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지요. 그러나 밤에는 근위병이 없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근위병이 근무할 때에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세 장의 사진 중 제일 위의 사진은 올해 사진으로 공사 중이었네요...
2019.02.19 -
모스크바 마네지 광장(Manege Square)에 서서
광장에 서서 붉은 광장 입구를 바라보면 왼쪽에 붉어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1812년 애국 전쟁 박물관(Muzey Otechestvennoy Voyny 1812 Goda)이라고 하네요. 이들에게는 나폴레옹도 히틀러도 모두 물리친 전쟁의 신이 사는 나라가 아니겠어요? 1812년이라면 나폴레옹이 이곳으로 진격했을 때 일어난 전쟁이지요? 러시아에서는 애국 전쟁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이 박물관은 2012년에 지었다 하네요. 붉은 벽돌이 대단히 강렬해 보는 사람에게 심장을 뛰게 하네요. 너무 많은 피를 흘린 전쟁이었기에 붉은 벽돌을 사용해지었을까요? 이들은 애국 전쟁은 나폴레옹과 러시아 사이의 전쟁으로만 생각하지 않나 봅니다. 유럽 대륙을 해방한 전쟁으로 확대하나 봅니다. 결과론적으로 나폴레옹의 몰락을 ..
201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