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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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대성당
오늘은 뮌헨의 서쪽 가까이 있는 도시인 아우크스부르크라는 곳을 소개합니다. 이곳 또한 예전에 다녀온 곳이지만, 이번 여행기와 연관이 있어 여기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울름에서 뮌헨으로 올 때 거쳐가는 도시지요. 두 도시 딱 중간 정도에 있는 곳이 아우크스부르크라는 곳입니다. 이제 유럽은 유럽연합으로 하나의 나라가 되어가나 봅니다. 오래전에는 도시국가로 살았기에 국가라는 테두리가 크게 작용하지 않나 봅니다. 그렇기에 하나의 연합체로 쉽게 뭉칠 수 있겠지요. 그동안 중세에서는 도시간 전쟁이 심했지만, 이제는 축구경기로 전쟁을 대신하는 나라가 유럽이지요. 이런 선을 긋고 비자를 받고 검문검색을 하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겠죠? 그냥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대전 가듯 이동만 하면 됩니다. 이미 32년 전에 처음 유..
2021.08.04 -
아우크스부르크 시청사와 그 주변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의 남서부에 있으며 독일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자리에 있는 도시로 알려졌다네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역사에도 아주 큰 족적을 남긴 도시라 합니다. 사실, 이런 대단한 도시지만, 개인적으로 얼마 전까지는 아우크스부르크라는 도시는 알지도 못했고 듣지도 못했던 곳이었습니다. 우리 축구선수들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부유했고 화려했던 시절을 보내다 보니 천 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성당은 청동문이 유명하고 두 사람의 성인 이름을 따서 지은 성 율리히와 아프라 교회는 신교와 구교가 함께 있는 성당으로 그 동거형태가 기이한 모습이라 하더군요. 아우크스부르크처럼 부르크라는 말은 성곽으로 둘러싼 도시를 의미하는 말이라 했나요? 그런 ..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