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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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스하임 대성당과 청동문
힐데스하임 대성당 안입니다. 역시 독일의 대성당은 역시나 실내 모습은 단순한데 중남부 유럽의 성당 내부는 눈을 의심할 정도의 아름다운 장식으로 내부를 꾸몄는데... 단순하기에 장미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오히려 우리 눈길을 끕니다. 장미창도 다른 성당에 비해 아주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이런 빛만이 성당 내부를 장식합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단순했기에 이런 빛을 볼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상당 안에는 전혀 장식이 없는 것은 아니네요. 이런 그림 한 장 걸려 있습니다. 동방박사가 외양간을 찾아온 모습으로 보입니다. 대성당에서 꼭 눈여겨보아야 할 곳이 두 개 있다고 합니다. 천 년의 장미 말고 다른 하나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청동문으로 주물 하나로 만든 통문으로 설계는 베른하르트 주교라고 하며 청동문에는 여..
2021.01.18 -
원죄의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세상으로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린 모습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복근을 보고 운동 중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 때 예수와 같은 방법으로 죽을 수 없어 거꾸로 매달아 달라고 했다지요? 그는 네로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피신하던 중 아피아 가도에서 오히려 로마로 들어가는 예수의 환영을 만났고 그곳이 바로 우리가 아피아 가도를 걷다가 들렀던 도미네 쿼바디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성당이라고 배드로가 딱 걸린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 성당을 세웠더라고요. 베드로는 다시 로마로 돌아가 순교했다고 하는데 바로 그 거꾸로 매달린 순교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이 모든 고통과 죽음은 어디서 왔을까요? 오늘은 그 스토리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 원죄의 모습이 바로 위의 사진..
201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