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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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제는 그리스 마을이었습니다.
이제 화려한 옛 도시인 에페소스를 뒤로하고 시린제(Sirince) 마을로 갑니다. 좀 더 머물고 싶었습니다. 여행사 단체여행이 제일 아쉬운 것이 바로 이런 점입니다. 어쩌겠습니까? 함께 새로운 곳으로 길을 나서야지요. 시린제 마을은 산속에 있는 터키 속의 그리스 마을이라고 합니다. 에페소스의 감동을 간직한 체 버스를 타고 다시 셀축이라는 마을로 나와 그곳에서 반대편으로 들어갑니다. 위의 사진처럼 셀축 시내에서 8km 정도 떨어진 마을인가 봅니다. 배낭여행을 오시려면 셀축에서 돌무시라는 승합 택시를 타고 시린제 마을로 간다 하는군요. 요금은 왕복 2.5 TL로 우리 돈으로 2.000원 정도 되겠네요. 마을로 들어가는 곳에는 올리브 나무가 무척 많습니다. 올리브유도 그 품질이 여러 가지로 나뉘나 봅니다. 가..
2011.06.28 -
오늘 佳人 완전히 망가졌수~
아침 6시에 일어나 마을을 산책합니다. 이곳에서는 이른 시간이지만, 한국시각으로 10시입니다. 산책하다가 카파도키아에서 만났던 일본 관광객 가이드를 만납니다. 한참 수다를 떨다 보니 결국 여행하는 코스가 같습니다. 이곳에 머물며 제일 아쉬웠던 일은 이른 아침에 파묵칼레를 산책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근처 가까이만 있어도 아침 일찍 일어나 돌아다녔을 텐데, 숙소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파묵칼레 아래에도 숙소가 많았지만, 우리는 멀리 떨어진 온천 마을에 숙소를 정했더군요. 아래에서 올려다본 파묵칼레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파묵칼레는 온천 지역이라 동네 여기저기 더운물이 솟아오릅니다. 이 마을은 뜨거운 물 때문에 먹고사는 마을입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도 다른 한국 여행팀이 여러 팀이 묵었고 바로 건..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