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카냐 바쉬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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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롭스키 정원
크렘린궁이 있는 성벽 길 서쪽에 남북으로 길쭉하고 커다란 정원이 있습니다. 반대편 성벽 쪽에는 붉은 광장이 있고요. 오늘은 이곳의 모습을 구경합니다. 이곳에 무명용사의 묘가 있습니다. 그곳을 알렉산드롭스키 정원이라고 하는데 크렘린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매표소가 있지요. 정원 제일 북단에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희생한 무명용사를 기리기 위한 곳이라네요.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러시아 또한 많은 희생이 따랐지요. 불꽃 양쪽으로 각각 한 명의 위병이 지키고 있고 이 근위병 교대를 위한 교대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지요. 그러나 밤에는 근위병이 없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근위병이 근무할 때에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세 장의 사진 중 제일 위의 사진은 올해 사진으로 공사 중이었네요...
2019.02.19 -
모그크바 스파카냐 바쉬냐(Spasskaya Bashnya)
붉은 광장에서 우리가 성 바실리 성당이나 크렘린궁과 굼 백화점에 시선을 빼앗겨 그렇지 크렘린궁을 에워싼 성벽을 따라 보이는 14개의 탑도 하나씩 뜯어보면 아름다움에 다른 것에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지요. 재미있는 것은 이 모든 탑이 제각각 실명제를 한 듯 이름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세주 타워라고 하는 스파카냐 바쉬냐(Spasskaya Bashnya)입니다. 시계가 보이는 출입문 겸 시계탑이네요. 우리는 크렘린 구경을 마치고 나올 때 이 문을 통해 붉은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붉은 광장에서 워낙 성 바실리 성당의 지붕모습에 홀려 스파카냐 바쉬냐는 존재마저 희미합니다. 크렘린궁 동쪽 성벽의 메인 타워인데도 말입니다. 이탈리아 건축가인 피에트로 안토니오 솔라리(Pietro Antonio Solari)가 1..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