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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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르타리 무덤 에피소드, 4(여신을 만나요)
전실에서 이어지는 보물실과 석관이 있는 매장실로 내려가는 계단 위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일 왼편에 보이는 신은 왼쪽에 쇠똥구리나 풍뎅이로 보이는 얼굴을 하고 앉아있는 신은 케프리(Khepri)라고 하는 태양신으로 떠오르는 태양 즉 아침해를 의미한다네요. 우리 생각에는 쇠똥구리를 신으로 모신다는 일이 이해하기 어렵지만, 고대 이집트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신으로 모실 수 있나 봅니다. 또 쇠똥구리를 고대 이집트인들은 스카라베(scarabee)라고도 부르지요. 딱정벌레 모습을 한 스카라베 모양의 형상을 망자를 미라로 만든 후 심장 위에 올려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망자의 심장이 뛰며 나대는 것을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스카라베는 나중에 카르나크 신전에서 또 이야기..
2023.12.18 -
로제타 스톤과 스카라베, 이집트 박물관 7
이집트 박물관을 구경하다 보면 소장품이 대부분 수 천 년이나 지난 것인데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사람은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은 모습이고 머리 스타일 등 모두가 전혀 오래된 모습이 아니기에 누군가 하여 보았더니 이 사람이 바로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에서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인 히에로글리프를 해독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인 샹폴리옹이라고 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돌덩어리인데 왜 이게 중요한지 그 이유는 샹폴리옹이 높이 1.2m, 너비 75cm, 두께 28cm의 이 석비의 글자를 읽어 냄으로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해독되었다고 하여 유명한데 사진에 보듯이 세 종류 글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로제타 스톤의 원본은 지금 영국..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