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부른궁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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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내부
오늘 이야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여름 궁전이라는 쇤부른 궁전의 모습입니다. 궁전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올린 몇 장의 사진은 그런 사실을 몰랐기에 찍은 자신입니다. 사연인즉, 저번 패키지 여행 때 혼자 글로리에테까지 뛰어 올라갔다가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와 보니 일행 모두는 궁전 내부 구경을 위해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아무도 없기에 내부 구경은 포기하고 그냥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인솔자가 나와 표를 건네며 빨리 들어가 우리 일행을 따라가라고 하여 마침 서양인 단체여행객이 있어 따라 들어가는데... 그들이 사진을 찍더라고요. 심지어는 플래시까지 터뜨리며 말입니다. 당시에는 사진 촬영을 금하는지 몰랐기에 따라 몇 장 찍었습니다. 내부의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담고..
2022.02.16 -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비엔나로 가는 길에는 안개가 자욱해 전방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태운 빈 셔틀버스는 과속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하네요. 특히 체코 구간은 소를 키우는 농장도 많고 주변 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이 보이더군요. 중간에 보니 포도 재배를 많이 하네요. 이런 길이라면 언젠가 직접 차를 몰고 달려보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조차 짙은 안개로 조금은 위험해 보이기도 했네요. 오스트리아 빈에 가까워지니 안개가 조금은 걷히기 시작합니다. 오는 내내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웠지만,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아 마음 조리기까지 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우리나라 지자체 의원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비엔나의 쓰레기 소각장입니다. 한국의 정치인이나 지방의..
2022.01.07 -
쉔부른의 정원 그리고 넵튠 분수.
빈(Wien)은 영어로 비엔나(Viena)라고 하는 도시입니다. 한때 세상의 중심이라고 했던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다지요. 걸출한 합스부르크가 가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자리에 올라 호령했던 그런 도시 말입니다. 또 음악의 도시라고 해 많은 음악가가 활동한 도시이기도 하다 지요? 궁전의 모습이 정문에서 볼 때 화려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황제와 그 가족이 사는 모습이 민초에 비해 너무 화려하게 산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 게 아닐까요? 귀족이란 원래 삶의 방식이 민초와는 다른가 봅니다. 그게 유럽뿐 아니라 세상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내숭이지만, 그렇게 해야 민초의 불만이 적습니다. 불만이 적어야 오래도록 권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식한 독재자 그룹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궁전 ..
201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