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간포와 문성공주
우리가 흔히 송반(松潘 : 쑹판)이라고 부르는 이곳을 버스를 타고 들어오다 보니 입구에 송주고성(松州古城)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송반은 무엇이고 송주는 또 무슨 말입니까? 그 이름의 유래는 명나라 홍무 12년(1379년)에 이곳 송주(松州)와 주변에 반주(潘州)라는 곳에 두 개 위(衛)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두 개의 주를 하나로 합쳐서 한꺼번에 송반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이곳 지명을 송반이라고 정했다 합니다. 그러나 성문과 이곳으로 들어오는 입구의 패방에는 아직도 송주라고 표기했습니다. 이곳과 이 주변은 한족뿐 아니라 여러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한(漢), 장(藏), 회(回), 강(羌)의 네 민족은 서로 다른 옷을 입고 다른 생활양식으로 살아가지만, 서..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