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네포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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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 난간의 조각상과 풍경들
카를교 위에는 구경거리가 다리와 난간에 만든 성인 조각상만이 아니네요.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다리 위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기 위한 상인이 많고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 연주로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더군요. 그러기에 지나다니기가 그리 수월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며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끌기도 하고... 곡만 연주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음악을 CD에 담아 팔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 앞에는 아주 큰 깡통을 놓았습니다. 오늘 저 깡통에 돈을 가득 채우는 게 목표일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목표가 큰 것은 아닌가요? 자기 키보다 더 큰 악기로 연주합니다. 위에 보이는 악단은 연주 실력이 무척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도 자신들이 녹음한 CD도 팔더군요. 특히 마리오네트라는 인형극을..
2013.12.04 -
카를교 위에도 이야기가 있네요.
오늘은 카를교에서도 효험이 있다는 조각상을 찾아봅니다. 30개나 되는 많은 조각상이 이곳 카를교 난간에 만들어 놓았지만, 대부분의 성인 조각상은 관광객의 시선조차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유난히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리 중간 쯤 위에 보이는 청동상이 보입니다. 침대에 주무시는 신부님으로도 생각되겠지만, 그렇지 않다가 정답이랍니다. 머리에 별이 다섯 개나 반짝이니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난것 만 분명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까지... 아무리 많은 성인상이 있더라도 군계일학은 늘 있게 마련이죠. 그중 관광객의 제일 많은 사랑을 받는 성인상은 성 요한 네포무크의 조각상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처럼 이 조각상 앞에는 언제나 사람이 바글거립니다. 그 이유는 그 조각상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
201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