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콜라이 교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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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피훈련까지 하고 라이프치히(Leipzig)로 가요.
예술 작품처럼 보이는 사진 속의 구조물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한때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컸다고 하는 기차역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은 라이프치히 중앙역(Leipzig Hbf)입니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와 바그너와 슈만을 만날 수 있는 곳. 라이프치히 음악원을 세웠던 멘델스존 하우스(Mendelssohn-Haus)가 있고 1980년부터 통일 독일이 있게 만든 도화선이 된 월요 기도회가 열렸던 성 니콜라이 교회가 있는 곳, 바로 라이프치히를 오늘 다녀오려고 합니다. 작센주의 제일 큰 도시라는 라이프치히(Leipzig)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인구가 750.000명이나 되는 대단히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오히려 줄어들어 600.000만 명..
2020.08.07 -
노을도 아름다운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
시간이 지나자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트빌리시도 함께 수줍은 듯 홍조를 띠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올라올 무렵 잠시 날씨가 어두워지며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더 멋진 노을을 보여주려고 그랬나 봅니다. 오늘은 나리칼라 요새에서 바라보았던 노을 지는 모습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이런 아름다운 저녁노을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잖아요. 이 지역을 탐 낸 나라는 오래전부터 페르시아도 있고 비잔틴제국도 있었다네요. 그런 시간이 지나자 이번에는 이슬람 세력이 이곳에 들어와 또 주인 행세를 하며 지냈다네요. 이 지역이 아무래도 아랍과 유럽의 교차점이기에 이런 양식의 건물은 필연이 아닐까요? 나리칼라라는 말의 의미는 난공불락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세상에 뚫리지 않을 방패가 없고 뚫..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