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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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애(仙人崖) 서애(西崖)와 옥황봉
천수라는 도시는 한국인에게는 일반적인 여행 루트에서 조금 비켜난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천수라는 도시는 뜻밖에 볼 게 제법 많은 곳입니다. 천수에서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는 역시 맥적산입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기이한 형태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니까요.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두보도 이곳을 찾아 여기 맥적산에 머물며 주체할 수 없는 시상이 마구 떠올라 제법 많은 시를 지었다 합니다. 이 말은 두보가 맥적산의 풍광을 보증 선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맥적산은 아마도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많은 분이 다녀오셨을 곳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선인애라는 곳은 맥적산에서 1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 ..
2013.05.01 -
천수의 선인애(仙人崖)
선인애(仙人崖)... 이름만 들어도 우리 같은 민초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으로 생각되는 곳이군요. 원래 이곳은 천수에 오기 전까지는 알지도 못한 곳으로 기차역 광장에 이름이 붙어있어 숙소 직원에 물어보니 좋다고 하여 하루를 더 머물며 찾아가는 곳입니다. 어제 가정 고전장의 아픈 마음을 이곳으로 달래려 합니다. 가정 고진에 8시 30분경에 도착해 산을 올랐다가 9시 40분경에 내려왔습니다. 산 위에 토성 외에는 볼 것이 없기에 잠시 머물다 내려왔습니다. 마을도 작아서 왔다 갔다 몇 번만 하면 골목길 모두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정고진을 구경하고 10시 38분에 버스를 타고 원점이라는 정류장에 나오니 11시가 가까워오고 원점이라는 정류장에서 선인애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허허벌판이라 바람이 무척 많이 ..
201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