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피에트로 대성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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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밤
에르미타시 미술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의 야경입니다.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되지만, 차르가 다스리던 시대는 이곳이 겨울 궁전이었다지요? 광장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네바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밤의 모습도 훌륭한 곳이지요. 밤에 본 카잔 성당의 모습입니다. 바티칸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흉내 내 지은 열주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성당 너머로 보름달이 비춥니다. 예카테리나 2세의 청동상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한 표트르 대제의 손자며느리로 무능한 신랑인 표트르 3세를 몰아내고 스스로 차르에 오른 여걸이라고 하네요. 많은 남성 편력으로 바람둥이로 소문이 났지만, 독일 태생으로 러시아 부흥에 많은 이바지를 했던 여인입니다. 아니치코프 다리(Anichkov Bridge) 위의 청동상입니..
2019.01.25 -
산 피에트로 대성당 큐폴라에 올라서
위의 사진은 바티칸 시국의 행정처 건물이라 합니다. 행정처는 그 아래 여러 부서를 두고 중앙 정부의 기능을 총괄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 정부청사라는 말이지 싶네요. 바티칸 시국의 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권국으로 0.44㎢에 불과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엄연한 주권국이죠. 오늘은 바티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큐폴라로 올라갑니다. 큐폴라로 올라가는 입구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오른쪽 끝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대성당인 산 피에트로 성당으로 들어갈 때는 조금 규정이 까다롭습니다. 모자는 벗어야 하고 카메라는 허용하되 삼각대는 불가하며 유모차나 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물론 가장 주의해야 할 일이 옷차림입니다. 민소매나 짧은 치마 또는 반바지도 금지사항입니다. 로마..
20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