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어브 뮤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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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그리고 미라벨 정원.
위의 사진이 눈에 많이 익은 분이 계실 겁니다. 바로 그 자리입니다. 무슨 자리? 아래 사진을 한번 보고 갑니다. 기억나시죠? 마리아 수녀로 나온 줄리 앤드루스와 폰 트랩 대령의 7자녀가 함께 도레미 송을 부르며 오르내렸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에서 말입니다. 영화에서 마리아가 하늘을 향해 삿대질할 때 그 손가락에 영문도 모른 체 코가 꿸뻔했던 저 언덕 위의 성. 바로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인 호헨 잘츠부르크 성이 아니겠어요? 독일에 대항해 요새로 만들었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이 자리는 늘 사진 찍으려고 자리다툼을 하는 곳이지요. 언제 그런 정보는 모두 알고 오는지... 저 나이라면 그 영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이가 아니겠어요? 워낙 오래전의 영화이기에. 오늘도 카메..
2014.04.07 -
미라벨 궁전, 그리고 정원.
위의 사진은 미라벨 궁전에서 바라본 잘츠부르크의 언덕 위에 우뚝 선 호헨 잘츠부르크 성의 모습입니다. 언덕 위에 세웠기에 도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아마도 이 성이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가 아닐까요? 마치 잘츠부르크의 상징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 성에 오르면 시내의 모습은 물론 잘츠부르크 도심을 흐르는 잘자흐 강도 바라볼 수 있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미라벨 궁전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그러나 성으로 올라가면 성 내부는 그리 크게 볼 것은 없습니다. 25년 전에 올라갔을 때 말입니다. 올라가는 방법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푸니쿨라라는 것을 타고 올라가지요. 시내를 내려다본 모습과 성 안에 있던 죄수 고문 도구를 보았던 기억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숙소 뒤에..
201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