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행복합니다.
10월 28일 여행 8일째 오늘은 빠메이에서 푸저헤이(보자흑:普者黑)로 갑니다. 빠메이의 밤은 온종일 가랑비가 내려 무척 추웠습니다. 울 마눌님은 자다가 일어나 양말을 신고 잤답니다. 집이 나무로 지은 집이라 틈이 많아 바람이 같이 놀자 하네요. 이제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 동쪽으로 진행할 텐데 추위에 약한 마눌님이 걱정입니다. 저요? 이미 감기가 들어 밤새 기침이 더 심해졌기에 포기하고 다니렵니다. 8시에 출발하는 첫배를 타고 파리춴으로 나와 9시 10분 버스를 10원/1인을 주고 광난으로 돌아 버스를 탔는데 제일 뒷자리밖에는 좌석이 없어 앉았는데 비포장도로라 계속 스카이 콩콩 탄 것처럼 점프합니다. 도로는 공사 중이고 비로 말미암아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길도 여행의 한 부분으로 즐겨야 참 여행자..
201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