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고성으로 갑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 명월협 잔도를 걷고 오후에 소화고성을 갔던 이야기를 하렵니다. 소화고성은 광위엔에서 명월협과는 반대편인 남서쪽에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아주 고즈넉한 고성이지요. 9시에 명월협 남문에서부터 2km 정도의 잔도를 걷기 시작해 두 시간을 천천히 두리번거리며 사진도 찍으며 걸으니 어느덧 북문에 도착했습니다. 약 2km의 잔도를 걸은 후 명월협 북문에서 조천 읍내까지 걸어서 나갑니다. 처음 계획은 어제 검문관을 보고 소화고성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광위엔에서 같은 남쪽에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늘 명월협을 구경하고 랑중으로 가려고 했지만, 어제 검문관이 무척 느낌이 좋아 두 번이나 들어가 걷다 보니 그만 하루를 모두 보냈어요. 덕분에 오늘 하루 광위엔에 더 머물고 내일 일찍 랑중으..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