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센 도자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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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피훈련까지 하고 라이프치히(Leipzig)로 가요.
예술 작품처럼 보이는 사진 속의 구조물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한때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컸다고 하는 기차역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은 라이프치히 중앙역(Leipzig Hbf)입니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와 바그너와 슈만을 만날 수 있는 곳. 라이프치히 음악원을 세웠던 멘델스존 하우스(Mendelssohn-Haus)가 있고 1980년부터 통일 독일이 있게 만든 도화선이 된 월요 기도회가 열렸던 성 니콜라이 교회가 있는 곳, 바로 라이프치히를 오늘 다녀오려고 합니다. 작센주의 제일 큰 도시라는 라이프치히(Leipzig)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인구가 750.000명이나 되는 대단히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오히려 줄어들어 600.000만 명..
2020.08.07 -
군주의 행렬(Fürstenzug)
프라우엔(Frauen) 교회를 구경하고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으로 접어드는데 눈앞에 나타난 놀라운 모습인데 이런 벽화가 시내 건물 벽에 그려져 있다니요? 이 그림은 처음에는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인데 훼손을 막기 위해 나중에 도자기 타일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이 타일 벽화는 드레스덴에서 보았던 군주의 행렬(Fürstenzug)이라는 작품입니다. 영어로는 Procession of Princes라고 표기하더라고요. 작품이 너무 장대하기에 사진으로 찍기가 무척 힘든 곳이었습니다. 유럽에서도 그 유명하다는 마이센 도자기로 만든 레지덴츠 궁전의 벽화인 군주의 행렬(Fürstenzug)은 정말 놀라운 작품이더라고요. 뭐... 자기 집 벽에다 만들었으니 누가 뭐라겠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위의 사진..
20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