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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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가 베네치아에 온 사연
베네치아는 베네치아 만 안쪽의 석호에 있어 모두 118개의 섬이 400여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이상한 물 위의 도시입니다. 그런 이유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며 물길만 있으면 세상 어느 곳이나 어디의 베네치아라고 하는 곳이죠. 처음에는 그냥 석호로 이루어진 곳이었지만, 북으로부터 내려오는 외적으로부터 자꾸 침입을 받자 살기 위해 이런 석호 안의 작은 섬으로 들어가 살기 시작함으로 지금의 베네치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네요. 점차 인구가 늘어나며 얕은 바닥에 말뚝을 박고 그 위를 돌이나 흙으로 메워가며 땅을 늘려가게 되며 지금의 베네치아가 되었다 하여 아름다운 곳으로 지금은 소문이 났지만, 처음은 살아가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트피플이 되어 살아갔던 곳이네요. 그러니 이것이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배수의 진을 친 대표적인..
2015.12.09 -
밤 풍경이 아름다운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과 그 주변
드디어 목적지 산마르코 광장입니다. 늦은 밤에도 불을 밝혀 광장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이 베네치아의 핵심지역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지 싶습니다. 바닷물의 수위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이 광장이 물에 잠겨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지요? 위의 사진은 아주 유명한 산마르코 성당입니다. 오른쪽의 파사드 위는 또 보수 중으로 가려놓았습니다. 계속 보수 중인 곳만 보고 다니네요. 성당의 파사드를 장식한 모자이크가 보입니다. 십자가, 예수, 천사 그리고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무신론자도 성당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모자이크입니다. 모자이크는 비잔틴 제국 때 가장 꽃을 피운 예술 분야지 싶네요. 그럼 이곳은 비잔틴의 영향을 받은 곳이라는 의미겠지요? 그 옆에 있는 모자이크는 조금 다른 모습..
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