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니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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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투라이다 성
그런데 이런 시골에 왜 이런 성을 지었을까요? 이곳은 주변에 인가조차 없는 지역이잖아요. 생각은 이런 의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이곳을 힘들게 피해를 무릅쓰고 공략해 빼았은 후에 이 성은 무엇에 사용하죠? 이 문제는 처음으로 리가를 건설함으로 라트비아를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킨 브레멘 출신의 주교 알베트르가 답을 줄 것입니다. 당시 주교는 그의 휘하에 기사단을 운영했던 모양입니다. 리가를 건설하며 반석 위에 올리기 위해 그 주변부터 리가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인 기능을 지닌 성을 만들었을 것이고 여기에도 이 성을 지키기 위해 병사가 주둔했으며 그들의 활동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의 사내는 지금 칼을 갈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성보다는 주변의 외침에..
2018.07.03 -
리가 구시가지 한바퀴 돌아보기
숙소를 정하고 나니 오후 3시경이 되었습니다. 그냥 숙소에서 쉬기가 그래서 일단 구시가지로 걸어갑니다. 위의 사진은 리가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기념비(Brīvības piemineklis)입니다. 구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인공운하(위의 사진) 앞에 있는 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동네 한 바퀴 마실 왔다고 생각하며 부담 없이 돌아보고 가렵니다. 이곳에 3박이나 해야 하기에 자세히 구경해야 할 각론 부분은 다른 날 여행 이야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가는 라트비아 수도로 인구가 70만 명 정도라 합니다. 우리 기준에 70만 명의 인구라면 작은 소도시 인구만도 못한데 라트비아뿐 아니라 발트 3국에서도 가장 크고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니 정말 인구가 적은..
201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