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1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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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제왕, 람세스 2세
우리가 방문한 아부심벨 신전이 있는 지역은 사실 이집트인이 아닌 누비안이 지배했던 지역으로 이들은 이집트인과는 인종적으로도 다르기에 늘 경쟁관계였다고 하니 따라서 파라오는 상하이집트는 물론, 이 지역까지 모두 정복해야 진정한 지배자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이곳 아부심벨 신전은 피라미드와 더불어 이집트의 대표적인 유적이라고 하지요. 그 의미는 그들의 영토 제일 아래에 있기에 일종의 영역표시와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곳 아부심벨을 이집트의 심장에 비유하기도 한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곳에 살았던 누비아 인들과는 늘 지배와 견제를 하고 살았다네요. 기원전 8세기경에는 이지역을 지배했던 누비아 왕 피예가 기원전 714년 북진하여 오히려 이집트를 정복하고 이후 100여 년 간이나 이집트..
2023.08.14 -
이집트 박물관 전시유물 1
이집트 박물관은 현재 새로운 박물관을 지어 이전 중에 있습니다. 전시하지 못한 유물도 엄청나게 많기에 지금의 박물관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많은 유물이 발굴되고 있는 이집트가 아니겠어요? 오늘은 박물관에서 보았던 다양한 전시 유물을 구경해보려고 합니다. 이집트는 마치 유물의 화수분 같은 생각이 드는 나라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박물관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라 새로 크게 지었나 봅니다. 파라오는 머리에 네메스라는 두건을 둘렀고 고위직에 있었던 사람들은 가발을 사용했기에 미라를 넣은 석관의 모습이 마치 눈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집트 박물관 안에는 많은 석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워낙 많은 석관이 있어 석관을 자세히 구경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중요성도..
20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