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4)
-
이집트 신화 속의 주인공, 두 번째
지난번 이집트 신화 속의 주인공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눈(Nun)으로부터 시작된 아툼의 출현에서 게브와 누트까지 두리번거리며 보았습니다. 슈는 자신의 여동생인 테프누트와 결혼해 땅의 신 게브(Geb)와 하늘의 신 누트(Nut) 오누이를 낳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둠의 자손인 땅의 신 게브와 하늘의 신 누트는 남매간임에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딱 붙어 포개어 지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아툼이 보니 하늘의 신과 땅의 신이 맞붙어 있으면 세상은 존재하지 않지요. 땅의 신 게브는 하늘의 신이라는 여동생 누트를 사랑하였으나 태양신 아툼의 반대로 인해 그의 명령을 받은 아버지 슈에 의하여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아툼의 반대 이유는 게브와 누트 두 신 사이에 자식이 태..
2023.05.15 -
큰 눈이 내린 설날 풍경
설날 아침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적도 많지 않았지요? 섣달 그믐날 밤부터 내리는 눈이 설날 아침까지도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법 눈이 많이 내려 발목까지 빠질 정도로 내렸더라고요. 이번에 내린 눈이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특히 지금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고약한 역병인 코로나를 말끔하게 종식시켰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버티는 질병도 많지 않을 듯합니다. 새해에는 설날 내린 눈과 더불어 모든 분들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02.03 -
눈이 내린 새벽 풍경
간밤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더군요. 이른 아침에 산책길에 나섰다가 눈이 내린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침 토요일 밤에 내린 눈이라 출근길에는 지장이 없었겠지만, 그래도 기온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 빙판길로 변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어린 시절에는 이렇게 눈이 내리면 즐거운 생각이 앞섰지만, 지금은 조금 걱정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겠지요? 그래도 휴대전화로 사진 몇 장은 찍어보았습니다.
2021.12.20 -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눈은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와 새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佳人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댁에도 희망의 새해가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발달할수록 점점 이웃이나 친척간의 소통은 적어지고 자기 위..
201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