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바 광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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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까지 가는 길은 너무 멀구나!
아침 산책에서 바라본 미하스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하얀색의 세상에 파란색은 더 느낌이 강렬하네요. 미하스는 하얀색, 파란색 그리고 지붕은 빨간색으로 칠한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어때요? 비주얼이 죽이지요? 오늘은 그라나다(GRANADA)로 이동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들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인 그라나다로 오늘 가는 날입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은 스페인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이슬람의 색채가 가장 많이 남은 지역일 겁니다. 그중 그라나다만큼 강한 곳은 없지 싶습니다. 그라나다라고 했지만, 사실은 알람브라 궁전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그동안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보았던 알람브라 궁전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레기까지 합니다. 아침 식사는 호텔 예약 때 포함으로 했기에 느긋하게 먹었습니다...
2015.11.18 -
아름다운 세비야 골목길 풍경
세비야는 10월 21일부터 3박 4일 동안 머물렀기에 여유가 있었네요. 이 기간 동안 에스파냐 광장처럼 시간을 달리해 여러 번 다녀온 곳도 있고 그냥 지나치듯 구경한 곳도 있기에 일자별로 여행기를 올리는 일이 무의미해 세비야 이야기는 장소별로 정리해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먹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여행 중 먹는 물은 필수입니다. 왜 물 먹는 이야기냐고요? 스페인에서는 생수로 알고 산 물이 탄산수일 경우가 있어 주의를 기울여 사야 합니다. GASOSA라고 쓴 것은 탄산수로 약간 레몬 향이 나는 달달한 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확실한 물입니다. 탄산수가 싫은 사람은 물 사는 일도 신경써야 한다는 말이네요.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아침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저렴한 숙소였습니다. 그래서 아..
201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