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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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짜오(Xin chào) 베트남(Viet nam)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바위를 보니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논이 보이고 그 위로 불쑥 솟아오른 봉우리가 있습니다. 그 봉우리 위에 하얀 탑이 보이네요. 베트남(Viet nam). 우리 젊은 시절에는 베트남보다는 월남이라고 불렀던 곳. 이번 여행은 베트남 하노이(Hanoi)로 떠났습니다. 다시 베트남을 만나보렵니다.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집에서 출발해 하노이 숙소 도착까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베트남은 2007년 여행사 패키지여행으로 처음 다녀온 곳입니다. 그 후 2008년 일선에서 은퇴 후 백수가 된 기념으로 자유 배낭여행을 시작할 때 다시 처음 발을 디딘 곳이고요. 그때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두 나라를 24일간 배낭만 메고 다니며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기웃거렸는데 특히 그..
2019.11.15 -
나짱 해변에서 참새를 만나다.
여행의 즐거움을 혼자만 간직하고 있을 때는 그것은 씨앗에 불과하다. 그 여행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보일 때 싹을 틔운다. 비록 아마츄어처럼 여행을 하고 다닐지라도....... 그러나 그 여행 이야기가 아름다운 색깔인지 향기로운 향기를 가졌는지는 읽는 사람들에게 달렸다. 11월 15일 여행 16일째, 오늘은 호이안으로 저녁 6시 30분에 슬리핑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어제 도착하자 마자 좌석을 미리 15. 16을 배정받았는데 처음 타는 슬리핑 버스라 의심이 생긴다. 도대체 좌석 배치이 어찌 되는지.... 그래서 신 카페에 가서 버스 좌석 번호 좀 보자고 했다. 뒤에 지도를 보면 베트남도 우리처럼 반도 국가다. 半島라는 말은 우리와 같은 발음인가 보다. 그랬더니..... 1층만 생각했는데 제일 뒷좌석 5명..
2009.04.01 -
나짱이야? 나트랑이야?
여행이란 어느 날 문득 내게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게 아니다. 내가 문을 열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내 안의 문을 닫아 놓고 그들의 문을 열라고 하면 그들의 문은 더욱 단단히 잠긴다. 먼저 나의 문을 열고 그들에게 다가가자. 우리는 나트랑(NATRANG)에 왔는데 이곳은 나짱이다. 나짱은 옛 지명인 한자로 아장(芽莊)이라고 표기했으며 베트남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그러니 영어식 나트랑은 틀린 지명이다. 싹 아(芽)에 장중할 장(莊)이다. 아마 웅장하게 클 싹을 틔우는 곳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그런데 이곳에는 야자나무만 싹을 틔웠나? 우리가 버스를 타고 온 경로다. 우리가 이곳에 온 특별한 이유는 없다. 젊은 분들에게는 나짱만큼 좋은 휴양지가 없다고 생각된다. 마마린 투어라고 저렴한 비용으로 바다에 뛰어..
2009.03.31 -
나비야~ 나짱가자...
이 여행기는 그냥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다니며 느낀 소소한 이야기 들입니다. 오직 佳人이 돌아다니며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여행에 대한 정보도 될 수 없습니다. 부담 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왜 아니겠어.... 이틀간 비가 멈추었다고 좋아했는데 오늘은 새벽부터 또 내린다. 오늘은 나짱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마도 저기 서있는 저 버스가 우리가 타고 갈 버스인가 보다.... 아침 7시 30분 출발 나짱행.... 예전에 동양고속버스였던 모양이다.... 교통불편 신고 엽서는 없고 빈 통만 남아있다. 신고가 무서워서 치우기라도? 만약 신고를 하면 동양고속에서 여기까지 와서 해결해 줄 건가? 우리가 2일간 묵었던 2층 방이다. 저런.... 분명히 불을 끄고..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