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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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서원은 하나의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진 씨 서원을 찾아갑니다. 이곳 역시 걸어서 갑니다. 베이징루에서 진 씨 서원을 가는 길은 무척 쉽습니다. 그냥 큰길을 따라 서쪽으로 곧장 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옛 건물이 되어버린 이곳은 주변에 현대식 건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큰길에는 전철역인 진가사역이 있습니다. 서원 입구에는 벌써 많은 관광객이 넘쳐납니다. 주변과 입구에는 공원으로 잘 꾸며놓았습니다. 처음 이 건축물을 세웠을 때는 무척 넓은 곳이었겠지만, 지금은 본관 건물만 남은 듯합니다. 세월이 흐르면 세상도 바뀌나 봅니다. 진 씨 서원은 淸代인 1890년부터 1894년까지 지었다고 하네요. 넓이가 13.200 평방미터에 이르고 사용된 자재는 돌은 물론 나무와 도자기 석고 등 다양하게 사용된 모양이네요. 아마도 광저우 대부..
2011.04.28 -
시간은 흘렀지만, 옛모습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시루떡처럼 보이지 않으시나요? 송, 원 시기의 노면이라는 명패만 없다면, 누가 이 사진을 보고 도로라고 하겠습니까? 어떤 경우에는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한 장이 한 권의 책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더 큰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고 전문 작가의 한 줄 짧은 글이 사진첩 한 권보다 더 크게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런 일은 전문가의 몫입니다. 佳人은 그냥 중얼거리며 다녔고 괴발개발 그리며 다녔습니다. 한 권의 책보다 더... 그리고 사진첩보다도 더 많은 사진을 올렸지만, 오히려 더 궁금증만 유발했고 횡설수설만 하다가 이제 거의 마지막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는 천 년 전에 만든 도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곳입니다. 지금의 도로보다 깊은 곳에 묻혀 있었고 아마..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