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무릉도원을 찾아서
내일은 아침 일찍 陶渊明(도연명)이라는 사람이 쓴 桃花源记(도화원기)에서 묘사한 곳과 비슷한 곳이라는 빠메이춴(패미촌:坝美村)이라는 곳을 찾아갑니다. 원래 계획은 2일 전에 갔어야 하는 데 빠메이보다 더 예쁜 도화원이 있다는 말에 그만 징시에 머물렀습니다. 만약 빠메이가 무릉도원이 아니면 어떡하지요? 워낙 외진 곳이라 교통편이 쉽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징시에서 빠메이를 찾아가는 교통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터미널에서 징시에서 푸닝으로 들어가면 광난으로 버스가 수시로 연결된다 합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방법은 난닝에서 광난으로 가면 빠메이를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그만 마음을 빼앗겨 그냥 지나가면 아마도 눈을 흘길 것 같아 징시라는 곳에서 머물렀고 아침에 제일 ..
2010.12.22